외환보유고 순위 및 정보 확인방법

이번 시간에는 외환보유고 순위 및 순위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우리나라는 한 때 외환보유고가 거의 바닥이 나서 국제통화기금(國際通貨基金; INTERNATIONAL MONETARY FUND), 즉 IMF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으며 그들의 관리를 받았던 시기가 있었다. 이를 IMF 외환위기 또는 IMF 경제위기라고 하고 있고. 1997년에 불어닥친 IMF 외환위기는 다행히도 2001년 8월 국제통화기금으로부터 지원받았던 자금을 모두 상환하며 마무리가 될 수 있었은데 이렇게 빠르게 금융위기가 해결된 나라는 대한민국이 전후무후하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국민성이 좋은 것일테고.

잘 알고 계신 것처럼 그 시기 경제가 어려웠음은 두 말할 것도 없다. 일찍 샴페인을 터뜨린 탓도 있지만 정부에서 무분별하게 소비를 부추기는 경향도 있었고, 가장 큰 문제는 주변 선진국들처럼 미래를 대비하여 외환을 충분히 마련해두지도 못했다. 어찌되었든 우리나라에는 혹독한 외환위기가 찾아왔고 정부에서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IMF에서 요구하는 대로 우리나라 전반적인 경제체제를 손볼 수 밖에 없었다. 즉, 우리나라의 입맛과는 다른 반찬으로 밥상을 차려야 했던 것.

그 후 우리나라는 체질개선을 통해서 기초가 좀 더 튼튼한 나라로 거듭날 수 있었지만, 그 후로 체감 경기가 좋지 않을 때마다 ‘제 2의 IMF 사태’ 이야기가 나오곤 한다. 하지만 과연 그런 사태가 다시 올 수 있을까? 사실, IMF 경제위기는 외환보유고가 거의 바닥수준(1997년 12월 기준으로 외환보유고는 40억 달러에도 못미쳤다.)으로 떨어지면서 발생한 일이었다. 따라서 나라에 경제적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를 뒷받침 할만한 외환을 보유하고 있다면 크게 걱정할 일은 없을 것이다.

다행히도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는 한국은행 2023년 8월 발표 기준으로 4,000억 달러가 넘는다. 1997년 최저치에 비해서 100배가 넘어가는 수치이다. 이 정도의 보유고라면 국가에 아주 큰 어려움이 닥치지 않는 이상 외환위기는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 다행인 생각을 뒤로하고 지금부터 현시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 순위와 이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외환보유고 순위

외환보유고란 중앙은행 및 외국 국립은행에 예치된 정부의 외국환 자산을 의미한다. 국제무역이나 외채의 상환으로 지불할 외환을 준비하고, 국내의 외환 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달러, 유로, 엔, 파운드, 위안 등 다양한 통화가 준비자산으로 쓰이며, 상품화폐인 금이 더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미국 달러화인데, 이는 가장 환금성이 좋은 기축통화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대부분을 국채, 정부기관채와 같은 유가증권으로, 나머지를 예치금과 금 등으로 보유하고 있다.

외환위기인 1997년 당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는 공식적으로 251억달러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시중은행의 외환까지 우겨넣었던 수치로 실제로는 40억 달러에도 못미치는 보유고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심지어는 10억달러도 안됐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시중은행의 외환을 제외하고 이것저것 합쳐서 36억 달러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각고의 노력끝에 우리나라는 외환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고, 김대중 정부 때 1,214억 달러, 노무현 정부 때 2,622억 달러까지 외환보유고를 늘려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 3,270억 달러까지 외환을 끌어올렸다.

이후 2018년 처음으로 외환보유고가 4,000억 달러를 돌파한 후 2023년 8월말 현재 4,218억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그럼 전세계에서 외환보유고가 가장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 2023년 8월말 현재 1위~10위까지의 순위를 알아보자.

  • 1위 : 중국 (32,043억 달러)
  • 2위 : 일본 (12,537억 달러)
  • 3위 : 스위스 (8,839억 달러)
  • 4위 : 인도 (6,058억 달러)
  • 5위 : 러시아 (5,900억 달러)
  • 6위 : 대만 (5,665억 달러)
  • 7위 : 사우디아라비아 (4,269억 달러)
  • 8위 : 대한민국 (4,218억 달러)
  • 9위 : 홍콩 (4,216억 달러)
  • 10위 : 브라질 (3,455억 달러)

중국이나 일본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외환위기에 비하면 준수한 수준인 것 같다.

위의 텍스트 형태가 보기 불편하신 분들은 아래의 테이블 형태로 다시 확인해보시기 바란다.

wdt_ID 순위 국 가 외환보유액 (억달러)
1 1 중국 32,043
2 2 일본 12,537
3 3 스위스 8,839
4 4 인도 6,058
5 5 러시아 5,900
6 6 대만 5,665
7 7 사우디아라비아 4,269
8 8 한국 4,218
9 9 홍콩 4,216
10 10 브라질 3,455
순위 국 가 외환보유액 (억달러)

외환보유고 순위는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매월 갱신된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은행 : http://www.bok.or.kr/

한국은행 홈페이지 > 커뮤티케이션 > 보도자료로 들어가서 게시판 검색창에 ‘외환보유’라고 치면 월별 ‘외환보유액’을 확인할 수 있다. 매월 갱신되어 업데이트되므로 주기적인 내용확인이 가능하다.

위치정보를 텍스트로 제공해주는 사이트도 있으니, 주소와 연락처 등의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사이트를 방문해보시기 바란다. (하나는 여기 오딘데 사이트이다.)

공장 정보 찾는 방법(사이트) : 아이팩토리허브

위치 정보 찾는 방법(사이트) : 오딘데

다시는 IMF 외환위기와 같은 경제대란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2024년에는 외환보유고 순위에 있어서 좀 더 앞선 순위에 있기를 기대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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